도봉구, 재능기부자가 찾아가는 ‘삼삼오오’ 서비스
도봉구, 재능기부자가 찾아가는 ‘삼삼오오’ 서비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1.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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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의 재능기부자…학습자리·구민청·공방 등
최소 3인 수업 참여…1강좌 당 총 3회차까지 진행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주민 셋 이상이 모인 곳으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재능기부강사 파견 서비스 ‘삼삼오오’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삼오오 서비스는 구가 2013년부터 5여년 동안 도봉구평생학습관에서 관리해온 300여명의 재능기부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지정된 장소가 아닌, 주민들이 모인 지역 곳곳으로 평생학습 강좌가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 장소는 학습자리, 구민청, 공방, 경로당 등 오픈된 공간에 대해 신청 주민이 직접 자체 협의 후 사용해야 한다.

교육시 최소 3인이 수업에 참여해야 하며, 1강좌 당 총 3회차까지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구민 1인당 3가지 다른 강좌, 총 9회의 강좌를 1년 동안 수강할 수 있다. 강사료는 전액 지원되고 재료비는 자부담이다. 단, 취약계층의 경우 재료비가 지원된다.

서비스는 2019년 총 5기로 진행될 예정이며, 제 1기로 오는 2월1일부터 2월15일까지 선착순으로 32팀을 모집한다. 1기 프로그램 운영은 3월에서 4월 중 재능기부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3인 이상의 구민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학습할 오픈될 공간, 재능기부자를 선정해 도봉구평생학습관 1층 운영사무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청서 및 재능기부자 목록 등 세부내용은 도봉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삼삼오오 서비스는 재능기부자, 학습공간,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 등 도봉구의 지난 5년간의 평생학습자원이 총 망라된 프로그램일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도봉구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삼삼오오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장소 및 거리 제약으로 프로그램 수강이 어려웠던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웃들과 함께 배움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