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m를 달려 주인을 찾아 돌아온 진돗개의 감동 실화가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2009년 1월 10일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를 공연한다.

어린 소녀와 진돗개 백구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이번 작품은 원작 TV 애니메이션의 정감어린 캐릭터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각색됐다.

뮤지컬 하얀마음 백구는 섬에서 육지로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함께 지내던 아이들을 못잊고 천리길을 다시 돌아오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수채화 같은 무대, 재즈,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 파워풀한 안무가 어우러져 인기 가족 뮤지컬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출연진들이 펼치는 탭댄스와 난타장면은 웅장함과 박진감을 두루 갖춰 작품의 최고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실제 진돗개가 출연해 극의 사실감을 높인다.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 공연 전문극단인 ‘예일’에서 진행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4세이상 누구나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운영기획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삼각산문화예술회관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 강북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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