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근로자, 설 연휴 귀향비 41만6000원
부산지역 근로자, 설 연휴 귀향비 41만6000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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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4.1일, 응답자 69.8% 고향방문

부산지역 근로자들의 올해 설 연휴는 평균 4.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부산지역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연휴 기간은 지난해(3.4일)에 비해 0.7일 증가한 평균 4.1일로 조사됐다고 31일 발표했다.

또 응답자의 69.8%가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 중 2월2일을 귀향일로 정한 응답자가 32.7%로 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응답자의 60.2%는 1~2일 정도 고향에 머물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30.1%)들은 경제적 부담(55.5%)과 장거리(22.2%), 여행계획(1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귀향비(정기보너스 제외) 지급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2.4%가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42.6%)와 비슷한 추이로 나타났다.

귀향비는 41만6000원으로 지난해(41.8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귀향비 지급계획이 없는 사업장 중 응답자의 68.7%가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이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체감경기 한파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