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 '산불예방 진화대' 본격 가동
양산국유림관리소, '산불예방 진화대' 본격 가동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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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예방 진화대' 104일간 운영
▲ 양산국유림관리소 31일『산불예방 진화대』발족
양산국유림관리소가 31일 '산불예방 진화대'를 발족했다. (사진=양산국유림관리소)

최근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사소한 부주의나 고의 등으로 인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국유림관리소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운영하기 위해 31일 산불방지 진화대 발대식을 갖고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2월1일 5월15일까지 104일간을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운영할 예정이며 기상상태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하여 향후 산불조심기간을 조정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이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는 또 예년과 달리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최근 1달간 강우량이 10mm미만으로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특보 등이 자주 발령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어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림 내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소각금지, 입산통제, 인화물질 소지금지 등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불예방기간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행위를 비롯한 입산통제 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은 금지된다.

입산이 가능한 지역에 입산할 경우라도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서는 안되며, 또한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이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처벌하고 방화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