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30주년', 세계 최초 100인승 VR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 첫 선
롯데월드 '30주년', 세계 최초 100인승 VR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 첫 선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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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어드벤처 : 어크로스 다크' 오픈..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콘텐츠 제작
VR·3D 체험방식 및 엔딩도 선택 가능
(사진=롯데월드)
(사진=롯데월드)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2월 1일 세계 최초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XR 어드벤처 : 어크로스 다크(XR Adventure : ACROSS DARK)'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어크로스 다크'는 아이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성 등 파크 도입까지 여러 중소기업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국내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형 어트랙션을 해외 유명 제작사에서 구입해 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대규모 시네마형 어트랙션 '다이나믹 시어터'에 최첨단 VR 콘텐츠를 적용한 '어크로스 다크'는 광활한 우주모험을 실감나게 표현한다. 

(사진=김소연 기자)
(사진=김소연 기자)

무한한 에너지가 잠재돼 있는 '큐브'와 함께 20년 전에 우주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선 딸 '미아'의 스토리는 입장부터 퇴장까지 이어져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메인 콘셉트는 '이집트 동굴 안에 파묻힌 오래된 타임머신 우주선'이다. 비밀을 품은 이집트 동굴 입구로 들어가기 전 VR과 3D 중 선호하는 탑승방법을 선택한다. 

큐라인에는 스토리를 알 수 있는 큐브와 우주복 등이 전시돼있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사진=롯데월드)
(사진=롯데월드)

마지막 생존자가 남긴 녹화영상을 확인한 후 우주선으로 변한 어트랙션에 앉아 입장 전 선택한 HMD나 3D안경을 착용하면 6분 30초간 우주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VR과 3D 중 선택해서 체험하도록 했고 엔딩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영상 내용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나오는 등 특수효과도 함께 적용돼 진짜 우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크로스 다크'를 완벽하게 즐기려면 총 네 번을 체험해야 한다. 이처럼 기존에 출시된 단순한 게임형태의 VR 콘텐츠들과 다르게 '어크로스 다크'는 세계 여느 테마파크에서도 체험해보지 못한 블록버스터급 XR 어트랙션이라는 점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