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문화재단, 베트남 호치민서 사랑나눔 음악회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베트남 호치민서 사랑나눔 음악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1.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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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문화 교류 활성화 기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항암 병원과 호치민 가족 병원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항암 병원과 호치민 가족 병원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항암 병원과 호치민 가족 병원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을 비롯해 한국의 병원 선교 합창단 ‘할리에이스, 호치민 빈즈엉 성의 ‘훙중 보육센터'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응웬 테 빈 홍중보육원장의 기타·하모니카 연주는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왼손만으로 기타를 치며 하모니카를 부는 탁월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Why’ 등의 곡을 연주하며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빈 원장은 평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공연으로 자금을 모아 보육원 학생들 80여 명의 대학 진학을 지도한 훌륭한 시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 20년 된 제약 기업으로서 현지에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지난 2017년 창단 이래 매년 정기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