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이상 연간 8만원 지원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월1일부터 저소득층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올해 15억3000만원으로 1만9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이고 6세 이상(2013.12.31. 이전 출생)부터 개인별로 연간 8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영화·공연·놀이공원·스포츠 관람·관광상품 등에 이용하거나 음반·도서·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영화관 등 일부 가맹점의 식음료와 헬스장 등 체육시설의 월 회원권도 허용해 혜택의 범위를 넓혔다.
카드 발급은 2월 1일부터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위해 전화 재충전 방식을 도입(3월1일 개시 예정)한다. 전화 재충전 서비스는 본인명의 휴대폰이 필요하다.
카드 발급 신청 기간은 내년 11월30일까지이고 사용 기간은 12월31일까지다. 올해부터는 2년간 카드사용 실적이 없을 경우 차년도 발급이 제한되므로, 연내에 꼭 사용해 차후 발급제한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 홈페이지,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 또는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부천시에서는 1만9000여명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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