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쌀 28포(560kg)를 30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쌀 소비가 많아 도움이 필요한 제천영육아원, 엘림의 집, 로뎀학교, 장락4단지 경로당 등 관내 4개 시설을 방문하여 쌀 20kg 7포씩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지난 15일 제14대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취임식을 맞아 하객들로부터 받은 축하 쌀 화환 중 일부다.

아울러, 회원들은 남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어 관내 시설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함께 이를 나눌 계획이다.

채희숙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나눔 문화에 솔선수범하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며 “전달된 쌀로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6개 여성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양성평등 주간행사, 여성단체 역량 강화 워크숍, 저소득 한부모 가정돕기 바자회,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문 및 복지시설 방문 등을 통해 사회봉사와 성 평등 문화 확산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 제천/신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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