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위원장 "경사노위, 한국노총이 이끌 것"
김주영 위원장 "경사노위, 한국노총이 이끌 것"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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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신년간담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신년간담회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무산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계속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결정 불발을 보는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양대 노총이 함께 노동존중사회를 견인해나가길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며 "경사노위는 이제 힘들더라도 한국노총이 이끌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야 하는 것은 "노동 의제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의제들에 대해 2000만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역사적 필요와 책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9월 새로운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바 있다.

그가 사회적 대화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경사노위가 당장 공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