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協, 9대 신임 정윤숙 협회장 취임
여성경제인協, 9대 신임 정윤숙 협회장 취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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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경제단체 진입·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추진 등 제시
첫 행보로 취임식 행사 예산절감 통해 미혼모 지원 기금 전달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제9대 신임 협회장 취임식을 가지고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9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8·9대 협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함께 걸어온 20년, 미래를 향한 20년’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취임식 행사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내외빈 및 협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정윤숙 협회장은 올해 1월1일부터 2021년12월31일까지 3년 임기 동안 △5대 경제단체 진입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 추진 △대정부 정책건의 기능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앞으로 대표 여성경제단체로서 협회 위상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서비스 지원팀을 신설해 금융, 컨설팅 등 전문분야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기능을 확충해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도록 적극 나선다. 이 밖에 여성기업연구소를 설립해 여성경제인을 위한 정책제안에도 힘쓴다.

특히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성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여성가장, 미혼모 등 우리나라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행보로 이번 이·취임식 행사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혼모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미혼모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회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함으로써 행사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에 미혼모 지원을 위한 기금(500만원)을 전달했다.

정윤숙 협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소통하고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장 직속 혁신TF 구성 및 협회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 새로운 여성경제인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