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 ‘CI 2020’ 킥오프
포스코,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 ‘CI 2020’ 킥오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29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료·공정·설비 등 5개 핵심 워킹그룹별로 원가절감 적극 추진
최정우 회장 “철강 시황 악화 극복하려면 원가 경쟁력 확보 절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전사적 원가혁신 활동인 'Cost Innovation 2020'을 킥오프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철강 시황 악화에 대비해 전사 차원의 원가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는 29일 ‘CI(Cost Innovation) 2020’의 시작을 알리고 전사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과 포항, 광양,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이날 킥오프에는 최정우 회장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해 ‘CI 2020’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워킹그룹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책 변화와 설비 노후화 대응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CI 2020’으로 명명하고 원료, 공정, 스마트 혁신 등 분야의 혁신에 나선다. 이들 활동은 원료 구매시 원가 절감, 공정 프로세스 합리화, 스마트 고로 등 추진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CI 2020’을 통해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을 추진하며 도전적인 목표수립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게 포스코의 구상이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5개 워킹그룹별로 담당 임원을 두고 워킹그룹별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철강분야의 생산설비 능력이 과잉인 상태에서 글로벌 경기 침제와 철강시황 악화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전 직원이 위기감을 가지고 3실(실질·실행·실리) 기반의 지속적 원가절감 활동과 더불어 경쟁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원가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