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택·플랜트, 실적 상승 견인
GS건설이 건축∙주택 부문과 플랜트 부문 강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했다.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3조141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11조6790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34.2%가 늘어난 1조64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건축∙주택부문과 플랜트부문이 견인했다.
4분기 누적 건축∙주택부문 매출은 7조13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플랜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4조8044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 세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액 11조3000억원과 수주액 13조4700억원을 수립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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