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포천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쾌거”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쾌거”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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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 전철7호선 예타 면제 확정 관련 기자회견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은 29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포천시)
박윤국 경기도 포천시장은 29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포천시)

박윤국 경기 포천시장은 29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결정 관련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조용춘 시의회 의장과 의원,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장이 함께 회견문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전철7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쾌거로 시가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딘 것”이라며 “산업단지 분양, 고모리에 조성사업 등 시의 숙원사업들이 전철연장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부의 예타 면제 방침 발표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방부, 미8군사령부 관계자를 찾아다니며, 시의 열악한 현실을 알리고 전철7호선 연장 사업의 예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전철 연장에 대한 포천시민의 열망을 보여주고자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35만4483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방부,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에 건의문과 함께 전달했으며, 지난 16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포천시민 1만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결의대회와 삭발식을 개최하여 정부를 향해 소외된 수도권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전철7호선 예타 면제를 호소했다.

박 시장은 "감사합니다. 통일시대 남북경협의 중심도시이자 한반도 중원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건의한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이 건설되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강남까지의 접근 단축과 송우지구 등 기존 택지지구의 교통여건을 연계한 신도시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대진대학교, 경복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와 용정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의 근로자를 포함하여 23만여명이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