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개관
송파구,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개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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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직자 위한 다목적 일자리 종합 공간
송파구청 전경. (사진=송파구)
송파구청 전경.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오는 30일 오후 3시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정동 테라타워1 지하 1층에 위치한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는 50석 규모의 세미나실, 10인석 규모의 회의실(2실), 스터디라운지, 상담창구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개관식을 기점으로 본격 운영된다.

앞서 구는 ‘좋은 일자리 5만개 창출’을 선언하고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와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송파ICT창업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이번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개관은 구가 마련한 4번째 일자리 관련 시설이다.

이번 테마는 지역 내 비즈니스 거점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서울 동남권 경제·업무 중심축으로 떠오르는 문정비즈밸리에 기업지원과 홍보, 구인구직 매칭서비스 등을 제공할 일자리허브센터 개관으로 기업과 취업준비자 모두를 위한 연결다리가 생겼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문정지구는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지식산업센터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비즈니스 공간으로 현재 약 2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도 500여 개 업체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지식기반산업이 밀집해 있어 2030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새로운 활로가 되는 한편 관련 기업들에게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러한 문정비즈밸리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허브센터를 기업과 기업, 구직자와 구직자, 기업과 구직자 간 공유·협업이 가능한 다목적 일자리 종합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문정비즈밸리 내 기업들과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지원책을 안내하는 한편 센터 내 일부 공간과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홍보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실과 세미나실 등 일자리허브센터 내 시설을 무료로 대관할 수도 있다.

구직자들에게는 3인의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일자리취업상담과 취업연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는 일자리박람회,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등 각종 일자리매칭행사를 수시 개최하고 스터디공간을 개방해 구직자들이 취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30일 개관 당일에는 박성수 구청장과 문정비즈밸리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며 청년 취업 준비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채용트렌드 분석 및 상반기 취업전략’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는 문정비즈밸리 내 기업의 역량을 모으고 꿈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