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셧다운 해제' 환영…북미관계 진전에 전념"
美국무부 "'셧다운 해제' 환영…북미관계 진전에 전념"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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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종료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였다.

셧다운의 종료로 2차 정상회담을 앞둔 북미 간 대화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국무부가 “전세계에서 미국인들을 위해 미국의 리더십, 지도력을 요구하는 무수히 많은 중요한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모든 해외와 국내 기능이 재개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또 국무부는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북미 관계 진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확립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셧다운 해제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속도가 붙느냐'는 RFA의 질문에는 즉답을 내놓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일시적으로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외교계 안팎에서는 2월말로 예고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원활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북미정상회담이 한달가량 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의제와 시기, 장소, 의전 등을 논의할 후속 실무협상이 진행될 것이란 의견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