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일본 KoCoA, ‘취업지원 협약’ 체결
구미대-일본 KoCoA, ‘취업지원 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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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 전문인력 일본취업 교두보 확보
구미대 동계 글로벌학습단으로 일본으로 출국한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의 최희랑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24일 도쿄에 있는 KoCoA 사무국을 방문해 국제협약을 체결한 후 최희랑 교수(사진 앞줄 왼쪽)와 김범석 KoCoA 회장(앞줄 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미대)
구미대 동계 글로벌학습단으로 일본으로 출국한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의 최희랑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 24일 도쿄에 있는 KoCoA 사무국을 방문해 국제협약을 체결한 후 최희랑 교수(사진 앞줄 왼쪽)와 김범석 KoCoA 회장(앞줄 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사단법인 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Korea Japan Digital Content Association, 이하 KoCoA)와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학과장 김준영) ‘2018 동계 글로벌학습단’의 일본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이 학과 최희랑 교수와 6명의 학생은 지난 24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 게임개발 업체인 (주)UTOPLANET, (주)SUHO, (주)NSENCE 등을 방문해 취업특강을 듣고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도쿄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했다.

지난 24일 도쿄 KoCoA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희랑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교수와 김범석 KoCoA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교육과정 공동 개발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일본 취업으로 연계시키는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본 현지 사회수요에 맞는 글로벌 전문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상호간의 협력관계 구축 △구미대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 확대를 위해 KoCoA 및 회원사와 교류 확대 △일본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 △일본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KoCoA와 맞춤형 교육과정 협의 및 교육과정 강화 △사회맞춤형 기업체 발굴 및 협약, 취업연계 및 산학협력 활성화 도모 등을 약속했다.

김범석 KoCoA 회장은 “한국 게임의 일본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디지털환경변화에 따라 진출 장르도 다양화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콘텐츠 활성화에 구미대와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학과장은 “게임·디지털산업은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자 문화”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확대는 물론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일본현지에서 설립된 KoCoA는 일본 내 한국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의 지원을 통해 20여개의 재일 한국인기업이 주축을 이루며 게임과 디지털콘텐츠 분과 등으로 나눠져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