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김경문 선임
KBO, 야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에 김경문 선임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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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金 이후 10년5개월 만에 복귀
김경문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경문 신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쾌거를 달성한 김경문(61)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야구 역사상 첫 전임 감독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음에도 선수 선발과 병역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이후 KBO는 기술위원회를 부활시켜 새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17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친 기술위원회 회의 이후 김 감독과 조범현 전 kt wiz 감독이 후보군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한국 야구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10년5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온 김 감독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KBO는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감독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