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9 설 종합대책' 추진
광진구, ‘2019 설 종합대책' 추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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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2월7일까지 추진 기간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2019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예방 및 구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7일까지를 설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훈훈한 명절 보내기 △물가 안정 △교통 △제설 및 한파 △안전·화재 △구민생활 불편 해소 △의료·보건 △공직기강 확립 등 총 8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월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설날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교통대책반 △제설대책반 △공원대책반 △청소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5개 대책반으로 총 554명의 근무자들을 편성해 분야별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며 시민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설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본부도 연휴 기간에 운영해 비상연락 체계 구축 및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제설대책본부는 초동제설작업에 중점을 두고 간선도로, 고갯길, 지하차도, 고가 차도 등 40개 취약지점의 출·퇴근, 심야 취약시간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구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서 연휴 기간 중 행정 차고지에 청소 상황실을 운영, 민원을 접수·처리하고 11개조로 구성된 청소순찰 기동반을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주택 밀집 지역, 무단투기 지역 등 청소 취약 지역을 중점 관리해 쓰레기 적체로 인한 주민불편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 연휴 전인 2월3일까지 전 지역에 수거된 쓰레기는 전량 수도권 매립지 및 자원회수시설에 반입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에는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연휴 기간 중 적체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클린 봉사단 등 각종 봉사 단체와 함께 설 마무리 뒷골목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추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임시 대피소를 경로당 등 인근 복지시설에 마련하고, 화재와 정전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광진성동지사, 광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기간 운영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서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응급진료안내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구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형 건축공사장, 공연장 및 영화 상영관, 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에 안전점검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구호물품을 비치해두고 긴급 구호 대상자 발생 시 현장 출장해 지급할 수 있도록 저소득 구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구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고자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