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설 연휴 기간 동안 행정 공백 없앤다
해남군, 설 연휴 기간 동안 행정 공백 없앤다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9.01.27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2~6일 7개 분야 편성 종합상황실 운영
명현관 해남군수.

전남 해남군은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상황실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불편사항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총괄반을 비롯해 재난·안전, 가축질병, 산불, 교통 및 청소, 보건, 급수공급 등 7개 분야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군은 해남읍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설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처리하며 연휴기간 읍면 처리 상황반과 기동반을 구성해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민원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설 당일인 5일 보건소에서 내과 진료반을 운영하며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은 군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땅끝전망대를 비롯해 두륜산도립공원, 공룡박물관, 우수영 관광지, 고산유물전시관, 두륜미로파크 등 주요관광지는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되며 설 당일에는 무료입장도 실시한다.

군청 앞 군민광장 지하주차장도 2일부터 6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며 무인민원발급기도 군청 종합민원과, 읍·면사무소, 땅끝항, 우수영항 등 18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연휴에 앞서 군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농수축산물 및 성수품에 대해 원산지 및 가격 표시 이행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관내 27개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해 읍면별 기초수급자와 홀몸 노인 등 어려운 이웃 1000여 가구에 대한 위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상활실 운영과 함께 군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등도 활용해 행정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