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14개 노선 신설
3월까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14개 노선 신설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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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경주·서부산 등…기존선은 증회
프리미엄 고속버스 추가·확대 운행횟수 노선도.(자료=국토부)
프리미엄 고속버스 추가·확대 운행횟수 노선도.(자료=국토부)

정부가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객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14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7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오는 3월까지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14개를 신설하고 기존 7개 노선 운행횟수를 확대키로 했다.

이는 현재 25개 노선에서 총 154대가 운행 중인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높은 이용자 만족도와 노선 증설 요구에 따른 조치다.

국토부가 지난해 11월28일부터 8일간 고속버스 모바일 앱과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3319명 중 86%인 2866명이 "매우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했고 91%는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또, 신규노선 투입에 관한 의견에는 3324명이 응답해 88%인 2924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신설되는 노선에 대해서는 총 8572명 중 7676명이, 기존 노선의 운행횟수 확대에 대해서는 5295명 중 4790명이 찬성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서울~대전·경주·청주·공주·익산·삼척·동해·서부산 △동서울~진해·마산 △부산~광주 △전주~부산 △청주~부산 △인천~마산이다. 증회하는 노선은 서울~마산·창원·진주·강릉·세종·군산과 △광주~대구다.

자세한 내용은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사이트(www.kobus.co.kr)와 고속버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신규 노선에도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주중 15% 요금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동서울~마산·진해 및 서울~마산·창원·강릉의 경우 추가 할인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추후에도 프리미엄 고속버스 관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프리미엄 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