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수산소득 7년 만에 213% 증가
진도군, 농·수산소득 7년 만에 213% 증가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9.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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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399억원→2018년 9397억원
1억원 이상 농어업인 2배 이상 증가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지난 2011년 거둔 농‧수산 소득 4399억원이 지난해 9397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소득은 3945억원, 수산소득은 5452억원으로 파악됐다.

고소득 농·어업인 조사 결과를 보면 2011년 대비 농업인은 44명에서 154명으로 110명(250%) 증가했고 어업인은 133명에서 426명으로 293명(220%)이 늘었다.

농업 경영유형별로는 벼 245명, 밭작물 3명, 과수 1명, 채소 36명, 가공8명, 축산 22명, 임업 5명으로 벼농사 종사자가 전체 76.6%로 가장 많았다.

어업 분야별로는 양식어업 종사자 360명, 어선어업 종사자 20명, 가공·유통 분야 16명, 기타 30명으로 양식어업 종사자가 전체 8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소득별 결과조사를 보면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인 자가 농업 166명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135명 및 수산 207명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농업 10명 및 수산 92명이다.

특히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인 자는 농업 9명, 어업 115명이었으며 10억원 이상은 어업인 12명으로 나타났다.

이동진 군수는 “고소득 농·어업인이 늘어난 것은 진도군의 지속적인 농·수산산업 지원에 따른 농업 및 양식어업의 활성화와 농수산특산품 홍보 등으로 파악된다”며 “앞으로도 임기 내 농·수산업 예산 40% 편성 등 농·수산업 각 분야별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