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주민들 "달월역 도로 비산먼지 대책 마련해야"
시흥주민들 "달월역 도로 비산먼지 대책 마련해야"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0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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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한빈 기자)
(사진=송한빈 기자)

경기 시흥시 달월역 도로에서 주민들이 역사 주변 폐기물처리업체의 차량통행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흥시 월곶동 달월역앞 골재차량 통행피해 대책위원회 및 주민 100여명이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시위를 열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달월역 개통 이전인 2000년 전후부터 y산업과 w기업등 폐기물 처리업체가 대형차량을 운행하면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분진 등으로 주민들과의 갈등을 겪었다.

이로 인해 시흥시에 진정이 제기됐고, 이에 김윤식 전 시장이 배곧신도시 연결확장도로 개통 이후 조치해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하지만 연결도로 개통이 된 지금까지 조치가 되지 않아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은 달월역 인근의 200여 세대 600여명 주민들과 150여 기업체 750여명의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달월역 활성화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촉구했다.

이에 시흥시는 지난 25일 7개 부서(건축과, 환경정책과, 청소정책과, 도로시설과,건설행정과, 도시정책과, 월곶동)가 합동으로 자료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어디까지가 적법이고 위법인지, 어디서부터 신고사항업체이고 허가사항업체 인지, 신고 및 허가조건은 뭐고 용량이 어디까지인지 등을 검토했다.

자료 검토가 끝나면 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대책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