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석남동서 시민과의 대화 가져
맹정호 서산시장, 석남동서 시민과의 대화 가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1.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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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행정복지센터서 진행…주민 200여명 참석
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석남동을 방문해 이우용 통장단 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영채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4일 석남동을 방문해 이우용 통장단 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영채 기자)

새해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의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맹 시장은 석남동을 방문해 두 번째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이우용 통장단 협의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는 시청 실·과 부서장들이 배석한 가운데 이기영 석남동장을 비롯해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및 이연희, 최기정, 안원기, 이경화 시의원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로운 토크 형식으로 사회자가 첫번째 질문으로 양대동에 추진되는 자원회수시설(광역소각장)은 반대대책위도 있고 주민 90% 이상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서산시 현안인 소각장 대책과 시청사 이전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맹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문제는 시장으로서 고민을 많이 가지고 있다. 소각장의 필요성과 시민의 여론과 차이가 난다"면서 "이 차이를 어떻게 좁힐 것인가가 시장이 풀어야할 과제이고 할 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해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맹정호 서산시장의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로 지난 24일 석남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영채 기자)
새해 시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맹정호 서산시장의 소통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로 지난 24일 석남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영채 기자)

이어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게 얻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한국갤럽을 통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했다“며 ”시민참여단이 토론과 숙의과정을 거쳐 결정한 결과에 대해 2월 16일까지 활동하는 공론화위원회에서 시민들의 권고안을 받아 제출하면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선 "그동안 시 청사 부지에 새로 지을 계획으로 추진해왔으나 청사 내 문화재 관계로 도 문화재심의위에서 증축·신축은 어렵다고 통보했다"고 밝혀 사실상 현 청사 중축은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시청은 상징성이 있고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옮기더라도 원도심 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대책과 시민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며"현재는 청사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용역보고회를 통해 7군데 후보지 중 석남동을 포함해 3곳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표류중인 남부산단 문제와 관련해선 "사업자인 대우건설에서 손을 떼는 바람에 시와 충남개발공사에서 공동 추진 중 2018년 행안부에서 재검토 결정이 났다"며 "시는 검토사항 보완해 재신청 하겠다. 행안부 투자심의 통과되는데로 준비해논 예산 90억 원을 즉시 투입하겠다"고 앙ㄹ렸다.

이외에도 가로림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양대동 바이오가스시설(가축분뇨시설), 등 관내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