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디아시스 인디아와 133억원 규모 OEM 계약
GC녹십자엠에스, 디아시스 인디아와 133억원 규모 OEM 계약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1.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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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억 인도시장에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공급
그린케어 에이원씨.(사진=GC녹십자엠에스)
그린케어 에이원씨. (사진=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가 25일 디아시스 인디아와 자사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시스템안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133억 원 규모며 GC녹십자엠에스는 측정기기부터 진단시약까지 당화혈색소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디아시스 인디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인 디아시스의인도법인으로 그룹 내 현장진단(POCT) 의료기기 사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디아시스 인디아가 보유한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당뇨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게 됐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당뇨로 진단받은 인도의 성인(20~79세) 인구만 약 7300만명에 달한다.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당뇨 환자 증가와 당화혈색소 검사 의무 추세에 맞춰 관련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계약과 같은 사업 다각화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 채취 후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