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젊은 여성 동행은 허위…의도적 '흠집내기'"
손석희 "젊은 여성 동행은 허위…의도적 '흠집내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1.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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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JTBC 사장. (사진=연합뉴스)
손석희 JTBC 사장. (사진=연합뉴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기자 폭행 의혹’의 추가 입장을 내놨다.

손 대표이사 측은 25일 "손 대표이사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면서 "이번 사안은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 당사자인 프리랜서 기자가 손 대표이사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또 손 대표이사 측은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로 전하는 매체에 대한 추가 고소도 진행할 것임을 알렸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김모씨는 손 대표이사가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고, 자신이 이를 기사화하는 것을 무마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손 대표이사를 경찰에 고소하는 한편 손 대표이사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녹취록,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