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클러스터 구미 유치’ 한마음
‘SK하이닉스 클러스터 구미 유치’ 한마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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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임시회서 결의문 의원 만장일치 채택

경북 구미시의회는 24일 새해 들어 첫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를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원 일동은 한 목소리로 결의문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구미는 수많은 경제적 위기에도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해 온 전자산업의 메카였다”면서 “그러나 현재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으며, 43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반도체 투자를 앞둔 절체절명의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방경제 뿌리가 흔들린다. 정부는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공장총량제를 반드시 준수하라”면서 “지역 발전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다. 지방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균형발전만이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살 길임을 명심하고, 지방경제를 말살시키는 수도권공장총량제 특별물량 공급을 승인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북도와 구미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를 위해 특단의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구미국가5단지에 SK하이닉스 반도체 유치를 위해 5단지 분양가 인하와 원형지 공급은 물론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경북도와 구미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역설했다. 

또한 “구미는 283만평의 5단지 부지와 반도체 핵심재료 생산본사와 공장이 위치하고 있고, 우수한 제조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등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 등 “구미시의회는 43만 시민과 함께 SK하이닉스가 구미에 투자하기를 바라면서 이에 대한 행·재정적인 모든 사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일동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구미경제의 재도약을 희망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구미시의회 ‘제228회 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구미시 각 국별 ‘2019년도 구미시 주요업무 보고’ 청취 및 현장방문, 의정활동 자료 수집 활동을 펼친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