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찰대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 이어졌다
옛 경찰대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 이어졌다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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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탄천 상부 마지막 구간 마북~청덕동 3.74km 연결
백군기 시장 현장 점검…시민 이용 불편 없도록 최선 당부
백군기 시장이 탄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탄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24일 총연장 33km에 달하는 탄천 자전거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상류부분 3.74km를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시장은 이날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연결된 자전거도로는 시가 사업을 진행한 기흥구 언남동에서 마북동에 이르는 2.2km 구간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대행한 기흥구 언남동~청덕동간 1.54km 등이다.

이 가운데 시가 시행한 구간은 현재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상태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행 구간은 주행로는 연결됐으나 주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다음달 말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자전거도로는 탄천의 성남구간과 강남구간을 거쳐 한강까지 곧바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탄천 전 구간에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옛 경찰대 부지에서 한강 자전거도로까지도 오갈 수 있게 됐다.

백 시장은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이어 자전거도로 조성까지 마쳐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차원에서 앞으로도 관내 하천들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