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서 운동하세요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서 운동하세요
  • 최영수기자
  • 승인 2008.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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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구민운동장 인조잔디 준공식 가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의 대표적 생활체육시설인 ‘강북 구민운동장’이 4계절 내내 푸르러진다.

구는 구민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및 각종 체육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번동 317번지외 1필지에 위치한 강북구민운동장은 2000년 준공된 것으로 12,000㎡의 면적에 야외무대(180㎡)와 3,000개의 관람석 및 관리실, 창고 등 각종 부대시설을 보유한 다목적 운동장으로, 강북구의 대표적인 생활 체육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운동장 바닥이 마사토로 조성되어 있어 눈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는 운동장에 물이 고이는 등 사용하기 힘들었고, 또한 축구나 조깅 등을 할 때에도 흙먼지가 생기거나 미끄러지기 쉬워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이러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강북구는 총 12억9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월초 인조잔디 조성사업 및 체육시설 설치사업을 시작, 12월말 공사를 완료해 이번에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곳에는 6,912㎡넓이의 인조잔디와 족구장 2면, 간이농구대 2개소, 340m 길이의 조깅트랙 등 다양한 종류의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고 쾌적하게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울러 내년에는 야간에 운동을 즐기는 구민들을 위해 조명탑(4개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날씨와 관계없이 사시사철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넘어지거나 미끄러져도 잔디가 완충작용을 하게 되어 큰 부상을 당할 위험도 많이 줄어들게 됐다.

구 문화체육과 담당자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의 개선 및 조성은 개인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구민들이 건전한 여가를 보내며, 이웃과 함께 운동을 즐기면서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집 주변에서 쉽게 운동을 즐기고, 아울러 더욱 건강한 강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