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3대 어젠다 제시
정의선, 글로벌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3대 어젠다 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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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민간 차원의 협력 제안…민·관 협력 필요·중요성 강조
新수요창출·산업예측·수소경제 확장 필요성 등 역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회장이 됐다.

수소위원회는 전 세계적 에너지 전환에 있어 수소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성된 최초의 글로벌 CEO 협의체로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 출범했다.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사인 현대차와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스 업체인 에어리퀴드와 함께 도요타, BMW,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부회장의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취임과 함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글로벌 국가와 민간 차원의 협력을 제안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인 에어리퀴드 CEO 브느와 뽀띠에(Benoit Potier) 회장과 공동 명의로 다보스포럼에 발송한 기고문에서 민간과 함께 각국 정부를 포괄한 글로벌 차원의 민·관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기고문에서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의 ‘수소경제 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인용해 오는 2050년 △수소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달러(한화 약 2823조원) 규모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며 △수소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수요량의 18%를 담당해 이산화탄소가 매년 60억톤 가량 감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의 구현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세계적 차원의 국가·기업 간 협력을 제안하며 3가지 어젠다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개별 국가나 기업 차원에서 수소경제 사회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민간 투자와 함께 정부 차원의 규제 조정과 수소차 공공 영역 조달 등 새로운 수요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H2 모빌리티, 후쿠시마 수소 프로젝트 등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수소 프로젝트를 공유해 미래 수소 산업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수소경제 영역에 2800억달러(한화 약 316조2600억원) 규모 글로벌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수소경제 확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별도로 수소위원회는 24일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공식 파트너십 대상인 국제에너지기구(IEA), 다보스포럼과 함께 수소경제 사회를 위한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3자 협의에서는 △수소경제 사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수소위원회 회원사 간 한층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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