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청년 1만5000명 해외 파견한다
내년 청년 1만5000명 해외 파견한다
  • 오승언기자
  • 승인 2008.12.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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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지원협의회’ 개최
정부는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정부지원협의회’를 열어 내년에 1만5000명의 청년을 해외 파견키로 결정했다.

1만5000명의 파견자는 해외취업자 7300명, 해외인턴 3700명, 자원봉사자 3800명 등이다.

이같은 결정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취업 5만명, 해외인턴 3만명, 해외자원봉사자 2만명을 파견하는 내용의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양성사업’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내년에 해외취업자 7262명을 캐나다·호주·일본 등에 파견하기 위해 노동부 주관으로 해외 취업알선·취업연수 등의 사업을,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해외건설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외인턴 3695명 파견을 위해서는 ▲대학생 해외인턴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플랜트 해외인턴사업 ▲전시회 해외인턴사업(이상 지식경제부) ▲재외공관인턴십(외교통상부) ▲국제전문여성인턴(여성부) ▲농업분야 인턴(농촌진흥청)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해외자원봉사 3780명 파견을 위해서는 ▲해외봉사단(외교부) ▲대학생 국외봉사활동 ▲개도국과학기술지원단 (이상 교과부)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행안부)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환율급등 등 경제상황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예산절감 및 부족재원확충방안 등의 대책을 수립해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조 실장은 또 “저소득층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설계를 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