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 ‘사랑의 좀도리 전달식’ 참여
광진구의회, ‘사랑의 좀도리 전달식’ 참여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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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
(사진=광진구청)
(사진=광진구청)

서울 광진구의회는 지난 22일 송정군자새마을금고에서 열린 ‘사랑의 좀도리 전달식’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서 온 타의 귀감이 되는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좀도리란 과거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밥을 지을 때 매 끼니마다 한줌씩 절약해 모은 곡식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 쌀에 대한 순수한 우리말을 뜻한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새마을금고 고유의 나눔 행사로 현재도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송정군자새마을금고는 ‘MG희망나눔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회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모금한 백미 63포대(1260kg)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그간 송정군자새마을금고는 2015년 1440kg, 2016년 1760kg, 2017년 1860kg를 모금해 군자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해마다 사랑의 온정을 나누며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

금번 모금된 백미 63포대(1260kg)는 송정군자새마을금고의 뜻에 따라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80여 가구에 빠짐없이 전달될 계획이다.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은 “광진구의회는 어려운 이웃들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 운동에 타의 귀감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이라며 “개인의 미담사례들을 널리 알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