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GTX-B 노선에 갈매역 설치 건의
안승남 구리시장, GTX-B 노선에 갈매역 설치 건의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01.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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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참석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민선 7기 경기도 시장. 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이 갈매역 설치를 건의했다. (사진=구리시)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민선 7기 경기도 시장. 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이 갈매역 설치를 건의했다. (사진=구리시)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자치분권 실현 행복한 경기도’를 기치로 열린 민선 7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에서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이 구리시 갈매역에 정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건의하며 안건 사업으로 쟁점화 했다.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회에서 안 시장은 “현재 시는 경춘선 갈매역 배차 간격인 20~25분이 길어 갈매택지개발 지역 시민의 교통 불편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정작 GTX-B 노선은 이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시 무정차 통과로 설계돼 향후에도 배차 간격 개선 없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했다.

실제로 시의 경우 지난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여파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면 서울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일시에 몰리는 교통지옥의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남양주시 별내, 평내, 호평 등 3개 역과 더불어 국정 과제에 부합하면서 동일 생활권인 구리시 갈매역에도 GTX-B 노선이 반드시 정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승남 시장은 정기회 본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기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도의원 8년 동안 한결같은 관심 속에 추진했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사업을 위해 현재 행자부 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안 시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랫동안 누적된 노후화로 더 이상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게 돼 고심 끝에 유통상업지역이 입지한 농수산물시장을 그린벨트를 해제해 이전시키고, 도래하는 4차 산업 혁신기술과 접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