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월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올해 2~4월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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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개월 전망' 자료…2월 기온 변화클 듯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올해 2~4월은 대체로 평년(1981∼2010년 평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의 '3개월 전망' 자료에 따르면 2, 3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4월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2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

2월 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을 전망이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0.4∼1.8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19.2∼41.4㎜)과 비슷하겠다.

3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도 받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47.3∼59.8㎜)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11.8∼12.6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56.1∼89.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2~4월에는 약한 엘니뇨(해수온난화 현상)가 유질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열대 태평양  엘니뇨, 라니냐(저수온 현상) 감기 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0.6도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