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맞춤형 일자리사업 ‘탄력’…국비 175억원 확보
창원시, 맞춤형 일자리사업 ‘탄력’…국비 175억원 확보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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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 153억-계속사업 22억…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확대

경남 창원시는 정부로부터 고용·산업위기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에 국비 17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허성무 시장은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실천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든 활용가능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역대 최대 3월 추경 계획을 밝히고 정부에도 대규모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정부로부터 유치한 175억원 국비는 140개 부서, 380개 사업을 망라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153억원과 계속사업 지원액 22억원이다.

먼저 희망근로 지원사업에 국비 15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고용·산업위기지역 실직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3500명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지원하게 됐다.

정부로부터 재산과 소득 등 참여조건도 완화 받아 수혜범위를 종전보다 넓혔다.

정부로부터 계속사업 지원으로 유치한 국비 22억원은 진동 광암 방파제 불빛거리 조성사업, 구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개발(2단계)사업에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원은 고향사랑상품권 구입에 지원해 서민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로부터 확보한 맞춤형 일자리사업 국비 175억원은 고용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공무원이 역량을 결집해 국회와 정부관계자를 직접 설득하는 발로 뛰는 행정으로 지역경제를 회복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