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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중구의회 초선의원의 부적절한 발언
[기자수첩] 중구의회 초선의원의 부적절한 발언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1.2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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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의회 L모 초선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위에 올랐다.

L의원은 행감서 총무과장에게 "노조관리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중구공무원노조는 우려와 근절을 중구의회에 요구하고 노동조합법에서 금지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조장하는 발언은 삼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 기획감사실장과 질의 답변도 중 고압적인 자세로 “말장난 하는거냐”고 욱박지르는 행동을 보여 심히 유감스럽다는 말도 입방아에 올랐다.

L의원은 행감서 지역구에서 갈 데가 없으니 중구 제2청사(영종위치)에 영종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만들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소도 부족하고 인력과 예산문제가 뒤따라 힘들 것 같다”고 답변하는 기획감사실장의 답변에 화가 나 이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건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또한 말장난 하는 것이냐고 고압적으로 욱박지른 발언이 지역발전과 구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한 취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제사보다 젯밥'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의정생활은 뒷전이고 편리성만 찾는다는 인상은 주지 않았으면 싶다.

여기에다 지역구 사무실 마련 등 중대한 문제를 기획실장으로부터 해답을 찾으려 했던 L의원의 생각은 어떤 것이었을까, 혹여 영종지역구 3명의 의원이 합의하고 L의원이 발언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여기에 만약 행정부와 의회에서 의원실을 만들어주기로 결정했다면 혈세낭비로 이어져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할 사항이다.

"갈데가 없다"는 발언은 초선의원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할 말이 아닌듯 싶다. 발로 뛰는 것부터 먼저 배우라고 충고하고 싶다. 아무쪼록 초선 의원인 만큼 선배의원이나 전직과 선배 의원들로부터 다양한 조언도 받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전국에서 제일가는 기초의원이 되길 바란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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