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스포츠 인프라로 '동계전지훈련 최적지' 우뚝
고흥군, 스포츠 인프라로 '동계전지훈련 최적지' 우뚝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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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45개팀 방문…차범근 등 스타선수들 방문도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2019시즌 동계전지훈련 기간을 맞이해 동계전지 훈련장소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박지성 공설운동장, 김태영 축구장, 팔영체육관, 김일체육관, 도화 베이스볼파크, 수덕야구장과 거금야구장 등 잘 갖춰진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마다 동계전지훈련 팀이 증가 추세에 있다.

군에서는 3월 초까지 축구·야구·배드민턴·역도팀 등 총 45개팀 1400여명이 참가해 동계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결정전을 갖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동계전지훈련은 대한민국 유명 축구스타들이 훈련장에 깜짝 방문, 화제를 낳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7일에는 대한민국 축구영웅 차범근 감독이 방문해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으며 22일에는 고흥군 출신인 한·일 월드컵 축구스타 김태영 코치가 방문해 훈련에 한참 중인 선수들에게 즉석에서 사인은 물론 드리볼 등 기본기를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더 많은 동계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동계훈련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로 약 20억여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