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 사유림 ‘적극 매수’ 추진
수원국유림관리소, 사유림 ‘적극 매수’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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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영이 어려운 소규모 사유림 적극 매수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확대·집단화를 통하여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올해 90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양평군, 광주시, 안성시 등 경기 이남 지역 사유림 25,000㎡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수 대상 재산은 국유림 확대 및 집단화 권역에 있는 산림경영이 가능한 임지를 우선 매수하며, 각종 규제에 의해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방치된 산림 등도 매수 가능하다.

사유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수원국유림관리소에 매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매수 가능 여부 등을 안내 받을 수 있고, 현지 확인 후 가능 여부 검토 절차에 따라 매수하게 된다. 토지의 가격은 공인감정평가 2개 기관(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의 경우 3개)의 감정평가액을 산술한 금액으로 결정하게 된다.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개인이 관리하기 힘든 사유림의 적극 매수와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건강한 숲 조성으로 국유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