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 전문제조업체…100억 투자 공장 설립
화순군, IT 유망기업 (주)태평 유치화순군(군수 전완준)이 IT산업 유망기업 (주)태평(대표이사 현천호) 유치에 성공했다.
화순군은 지난 26일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전완준 화순군수 현천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태평과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주)태평은 화순에 100억원을 투자 LED(발광 다이오드) RFID(무선통신 인식 칩) 신규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는 것. (주)태평은 올해 말까지 공장부지 매입을 끝내고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6월이내에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직에 투입될 100명의 젊은 인력을 모두 지역에서 충원하게 돼 있어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취업희망자들에게 단비 같은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많은 인원이 필요한 것은 공장 작업시스템이 3교대로 이뤄져 첨단산업치고는 고용창출효과가 대단히 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명용 LED 칩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는 (주)태평의 주력 생산품은 LED(발광 다이오드) 분야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비롯 RFID 분야의 무선통신 인식 칩. 화순군이 이번에 (주)태평을 유치하게 된 것은 전국 최고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데다 군청 투자유치 담당자들이 전심전력 성의를 보임으로써 회사 임원진들을 감동시켰기 때문. 전완준 화순군수는 "화순군의 미래를 위해선 투자유치가 급선무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회사에서도 100여명의 신규 직원 채용은 전원 지역 인재를 뽑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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