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진주시,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 접수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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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2600명 선발 지원계획
사진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19년 여성농업인 브라보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260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에 첫 시행된 사업으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의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의 목적으로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1월21일부터 2월22일까지 신청기간이며, 자격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99.12.31.∼49.1.1.) 여성농업인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농촌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전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바우처 카드 전액 미사용한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나 농지원부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농촌 동 행정복지센터에 2월21일까지 신청하고 최종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3월에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및 읍·면·동 산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난해 200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연간 10만원(보조 8만원, 자부담 2만원)이 지원됐고 올해에는 2600명에게 1인당 연간 13만원(자부담 2만6000원)이 지원되어 지난해보다 30% 인상됐다. 또한 지원 연령도 65세에서 70세로 확대하여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비우처 카드의 사용처는 경남 도내의 농협하나로마트, 스포츠용품점, 주유소, 영화관, 사진관, 피부미용, 안경점, 목욕탕, 찜질방 등 40개 업종이고 3월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미사용 시 자동으로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영농의욕을 북돋우고 있으며 바우처 사업으로 많은 여성농업인이 문화와 여가활동으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