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지난 17일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깨끗한 집을 선물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의 대상이 된 가구는 알콜 의존증과 저장 강박증을 가진 어르신 1인가구로, 쓰레기가 쌓여 불결한 위상상태에 방치돼 있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는 정릉2동 복지협의체와 주민센터가 공동주관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 구청 청소행정과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총 6톤의 쓰레기를 수거 했다.
봉사활동에 함께 한 주민은 “그동안 쓰레기 냄새로 이웃주민들이 고통스러웠는데 다같이 힘을 합쳐 어려운 가구를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정릉2동장은 "민·관이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며"추운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릉2동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발굴 및 지원사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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