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회의 첫 주재
노영민 비서실장,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 회의 첫 주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1.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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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무척 바쁜 시기 될 것"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 노 비서실장 취임 뒤 열린 첫 이행추진위 회의다. (사진=청와대 제공)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3차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 노 비서실장 취임 뒤 열린 첫 이행추진위 회의다. (사진=청와대 제공)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행추진위가 3차 회의를 열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동향 및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행추진위는 또 금년도 남북공동선언 이행 추진 방향과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 추진 현황 등도 점검했다.

노영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대화를 지켜봤다"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 철수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군사적 긴장의 획기적 완화와 한반도 평화의 튼튼한 토대가 구축됐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올 상반기는 무척 바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 위원장을 비롯,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도종관 문화체육관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등 추진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천해성 통일부 차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이상철·남관표 국가안보실 1·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이 배석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