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시의원, 전국체전 100회 앞두고 투명한 체육계 조성 필요
김태호 시의원, 전국체전 100회 앞두고 투명한 체육계 조성 필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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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의원
김태호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서울시체육회 직원 인사 청탁 건’, ‘시 보조금으로 개최한 각종 종목대회의 예산 부정사용 건’, ‘서울시청직장운동경기부 내 비위 건’, ‘종목 내 성폭력 고소 취하 압력 건’ 등 체육분야의 부정과 비리 관련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체육분야의 금품수수 및 배임 횡령, 입학 비리, 폭력 및 성범죄, 승부조작, 편파판정 등 부정과 비리 관행의 시민제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 중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청직장운동경기부 내 한 종목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제공된 회사차량과 차량주유비 등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고 장비 및 피복을 선수단에게 편중되게 지급하고 선수단 격려금 등을 부정 사용했으나 시체육회의 '제 식구 감싸기 식' 조사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

또한 서울시태권도협회 직원과 심판 등 2명은 현지 태권도협회와 MOU를 체결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에서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 단속에 걸려 현지에서 구류된 뒤 벌금을 낸 이력이 있었으나 서울시체육회 차원에 적절한 징계가 내려졌는지 의문이다.

한편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자를 서울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선임하거나 도박사건 연류 선수를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로 영입한 것은 서울시체육회의 윤리의식의 부재를 엿볼 수 있다.

그간 서울시체육회를 필두로 서울시 체육계는 철저하게 학연, 지연 등 인맥으로 엮여 있어 소위 ‘그들만의 리그’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지금까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 내부 감사결과에도 그런 입김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최근 5년간 불거진 비리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조사와 재검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100회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서울시 체육계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서울시민의 제보를 독려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