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 추진
함양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 추진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1.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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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2일까지 접수…미용·건강관리 비용 지원

경남 함양군은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22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고, 전년도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음에도 카드를 발급하지 아니했거나, 카드를 발급 받았으나 전액 미사용한 대상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사업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에게 미용, 스포츠, 건강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는 관내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의 여성으로 지난해에는 1인당 지원액이 10만원에서 올해에는 13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지원연령도 65세에서 70세로 확대해 더 많은 여성 농업인이 문화활동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NH농협 함양군지부를 방문,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3만원(자부담 2만6000원 포함) 한도로 농협하나로클럽, 농협하나로마트, 주유소,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종합스포츠센터, 찜질방, 안경점, 서점 등 업종에서 카드를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시 자동 소멸 된다.

군 관계자는 “바우처 사업을 비롯한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내 여성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북돋우고 있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문화활동과 여가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