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드링스 인터내셔널에 매각
페르노리카코리아, '임페리얼' 드링스 인터내셔널에 매각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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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시장 침체 …사업개편 추진
명예퇴직 신청 등 구조조정도 단행
임페리얼 스무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임페리얼 스무스.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이 드링스인터내셔널에 매각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임페리얼 브랜드 판권에 대한 매각작업을 완료했으며 발렌타인, 앱솔루트 등 글로벌 브랜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드링스인터내셔날은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GSK)가 세운 회사로 3월부터 임페리얼의 영업과 판매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변화함에 따라 조직도 개편할 예정이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기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보다 효율적인 조직과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여, 소비자 중심의 회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조직 변화로 불가피하게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위스키 시장이 점차 위축되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 자문사를 통해 임페리얼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마땅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지부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