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 확충
강화군,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 확충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0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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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권역별 1개소씩…사업비 8억원 투입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군비 8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 사진은 유천호 군수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은 올해 군비 8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 사진은 유천호 군수가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강화군)

인천시 강화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공동체 구축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올해 군비 8억원을 투입해 독거노인들에게 공동생활 공간을 지원하는 ‘독거노인 공동생활쉼터’ 4개소를 확충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현재 2만1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며, 이중 2600여명이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700여명의 독거노인이 노인 관련 사회적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아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천호 군수는 독거노인 등 노인 케어 서비스 확충을 공약사업으로 내걸며 올해 공동생활쉼터 및 돌봄서비스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확충하는 공동생활쉼터는 동서남북 권역별 1개소로 총 4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현재, 주택 매입 대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대상이 확정되면 주택 매입 및 리모델링을 실시해 올해 내로 쉼터 입소 대상자 선정 및 입주를 개시한다.

이외에도 군은 독거노인 케어서비스 확충의 일환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안전지킴이 사업을 신규로 실시하고, 안부확인 및 돌봄서비스 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독거어르신들이 공동생활쉼터에서 가족처럼,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며 즐겁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정서 및 안전 등을 위해 노인 케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복지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