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서 장안구청까지…6.5km 구간 트랩 도입 추진
경기 수원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공모’ 1차 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1호 트램 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차 평가(24~25일)를 앞두고 발표와 현장실사로 이뤄지는 평가를 거쳐 이번 달 말 1개 지자체가 선정된다. 발표 후 평가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도시 인프라 현황과 접근성’, ‘토지 이용 및 교통 현황’ 등을 평가한다.
시가 실증노선 공모에 제안한 구간은 수원시가 계획한 트램 노선 중 일부인 장안문에서 kt위즈파크까지 1.5km며, 수원역에서 행궁동, 장안문, 장안구청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램(노면전차)은 도로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로 미래 교통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대기오염 물질이 직접 배출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