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K-바이오 해외진출 적극 지원"
류영진 식약처장 "K-바이오 해외진출 적극 지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1.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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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인천 공장 방문…'램시마주' 연구성과 격려
"첨단바이오, 맞춤형 심사 및 품질관리 기준 등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네모안 류영진 처장).(사진=신아일보DB)
식품의약품안전처(네모안 류영진 처장).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2일 인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최초로 항체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인플릭시맵)'를 개발해 유럽·미국 등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에 기여한 셀트리온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류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업 등 민간부문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제품화로 이어져 환자의 치료기회가 확대되고 해외시장에 보다 빨리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정보 제공 및 컨설팅 확대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심사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마련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업계와 시민단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류 처장은 "바이오의약품산업이 세계 의약품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