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맥딜리버리 오토바이 친환경으로 바뀐다
맥도날드 맥딜리버리 오토바이 친환경으로 바뀐다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1.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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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제주공항DT점에 맥딜리버리 전기바이크가 세워져 있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가 오는 2021년까지 배달 주문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서 이용하는 오토바이를 친환경으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맥도날드가 도입할 전기바이크는 매연과 소음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엔진바이크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향후 3년에 걸쳐 직영 매장 기준 약 1400대의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전량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미 지난해 말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 40여대를 전부 전기바이크로 교체한 바 있다.

일반 엔진바이크 1대를 전기바이크로 교체하면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의 계획이 실현되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만 7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맥도날드의 이 같은 노력은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감은 물론 매연과 소음이 없어 주행 시 도로 환경 및 고객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만큼,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맥도날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