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인대상 원어민 영어 강좌 호평
성동구, 성인대상 원어민 영어 강좌 호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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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티타임·성인 기초영어회화
(사진=성동구청)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 금호글로벌체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인대상 영어강좌인 ‘부모 티타임’과 ‘성인 기초영어회화’가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부모 티타임은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수강생 자신의 의견을 원어민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나누면서 글로벌한 문화와 사고방식을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회차 수업에서는 한국 노동시간 및 한국식당에 대한 미쉘린 가이드 적절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한 바 있다. 
 
상급반, 중급반으로 나눠 운영해 각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방식에 각 원어민 강사들 특유의 강의기법으로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수강생들의 이야기와 견해를 나누면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그들의 에티켓, 배려, 소통방법을 익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는 3월 개강예정인 ‘성인 기초영어회화’도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한 수강생은 “기초 영어회화 교재에서 배운 표현을 실제 미국여행에서 사용할 기회가 있었다"며 "그때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며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우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강생은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해 주신 원어민 선생님과 구청 관계자께 감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자민과 모니카 선생님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글로벌화에 성동구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글로벌체험센터는 지난 2013년 2월 용답동에 조성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기숙형 원어민 홈스테이 영어교육시스템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를 시작으로 2017년 7월에는 금호동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내 ‘금호글로벌체험센터’를 개관했다. 이어서 올해는 성수동에 ‘성수글로벌체험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구는 금호·옥수 생활권과 성수 생활권에도 세계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해 주민들의 글로벌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미래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글로벌센터가 구민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공간 이상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배우는 학습공동체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은 물론 이용하는 구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여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