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설 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열려
중랑구, 설 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열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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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월 3일까지…관내 6개 전통시장 다양한 이벤트
(사진=중랑구청)
(사진=중랑구청)

서울 중랑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시장은 관내 6개 전통 시장이며 오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제수용품 할인 판매와 더불어 경품 증정 및 가래떡 썰기,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명절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및 시장 내 제로페이 사용고객에게 쇼핑용 캐리어를 나눠 줄 예정이다.

망우동에 위치한 우림시장에서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제수용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서 구매 가능하며, 26일부터 28일까지 팔씨름, 가래떡 예쁘게 썰기 대회, 제기차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 해 수상자에게 가래떡을 증정한다.

중랑역 근처 동부시장에서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제수용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룰렛게임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28일~29일에는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주차는 면목2동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면목역 1번 출구에 자리한 동원시장에서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제수용품을 5~15% 할인 판매하며, 25일에는 설맞이 노래자랑 및 제기차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주차장 및 공동육아방 등의 편의시설과 공동배송서비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30일에는 면목역 공원에서 동원전통시장상점가에서 준비한 각설이 행사 및 설맞이 노래자랑도 열릴 예정이다.

사가정역과 가까운 면목시장에서는 21일부터 제수 용품 10~3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1월 22일, 23일 양일에는 물품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 행사를 열어, 소고기, 고등어 등 시장 상인들이 찬조한 다양한 경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정취가 살아있는 사가정시장에서는 30일 장기자랑, 떡 썰기, 제기차기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받으며 수상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구에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동원시장, 면목시장, 동부시장 등 3개소 주변도로에 임시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영철 기업지원과장은 “주민들은 전통시장에서 비용 부담 덜어 행복하고, 시장 상인들은 북적이는 주민들로 매출이 늘어 행복한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